728x90 반응형 전체 글37 일본에서의 유니클로 이미지 일본 불매운동으로 한국 내 유니클로 사업에 타격이 컸다. 무난한 디자인, 무난한 가격대로 꽤 인기가 있었고 그중에는 히트텍이라고 하는 마케팅의 성공이 아닐까 싶다. 결국 히트텍이라는 게 재질의 조합, 비율로 따지고 보면 특별할 건 없는데 그걸 어떻게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했느냐의 차이 아닌가. 일본에서 유니클로의 이미지는 패션에 관심 없는 사람, 옷을 못 입는 사람이 입는 옷으로 통한다. '유니바레'라고 유니클로 입는 걸 들키다 라는 신조어(?) 같은 것이 있다. 그만큼 부정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재택근무지만 예전에 회사 동료가 내가 갖고 있는 유니클로 옷과 동일한 옷을 회사에 입고 왔었다. 내가 살짝 반가운 마음에 유니클로라고 말하니까 그렇다고 말하는 게 .. 2022. 1. 15. 일본 내 K-wave (한류) 오사카에 있는 코리아타운 츠루하시에 처음으로 갔다. 일본에서 5년이나 살았는데 처음 갔다. 나는 외국의 코리아타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완전히 한국도 아니면서 한국인 척하는 게 내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한국 음식이라고 내놓는 음식들이 한국요리를 잘해서 내놓는 게 아니라 먹고살기 위해 하는 자영업인 경우가 많고, 한국 레시피로 요리를 한들 재료가 달라서인지 그 맛이 안 나고, 중국계의 사람이 한국인 인척 하는 것도 싫었다. 그리고 가격은 비싸니 굳이 코리아타운에 갈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어째 어째 해서 한번 가게 되었고 짜장면을 1100엔 주고 먹었다 ㅋㅋ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였는데 꽤 그럴듯한 맛이어서 만족스럽지만 짜장면이 이 가격이라니 생각해보면 한국에서는 당연히 말도 안 되는 가격.. 2022. 1. 7. 헤드헌터도 그 나름 환승 이직을 노리는 직장인이다. 처음에는 헤드헌터들의 연락이 오면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만큼 내 커리어가 인정받는 것 같고 진행하기로 하면 당장이라도 합격을 받아 이직이라는 게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가능한 것처럼 느껴졌다. 헤드헌터들이 제안한 회사의 후기도 읽어보고 연봉, 복리후생도 찾아보며 가려가면서 진행했었다. 그런데 웬걸? 모든 헤드헌터들이 그렇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대부분 여러 사람들을 컨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김칫국을 마시면 안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별별 헤드헌터들의 연락을 받았다 보니 내 결론은 헤드헌터를 통한다는 것은 회사 공식 취업 페이지를 가입해서 로그인해서 하는 수고 정도는 안 해도 된다는 것 정도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아주 큰 메리트는 없다. 키워드 검색한 후 마구잡이로 찔러보.. 2022. 1. 5. '돈룩업' 영화 리뷰 연말에 열심히 넷플릭스를 둘러봤다. 돈룩업이라는 영화가 보였는데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캐스팅만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까지만 확인하고 봤는데, 메릴 스트립도 나오고, 티모시 샬라메, 케이트 블란쳇도 나오네. 와 캐스팅 대박이네 싶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다른 사람들 후기도 좀 보니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모양이었다. 나는 '호'였다. 영화 기생충을 보고 나서 그때의 여운이 오래갔었는데 그와 비슷하게 여운이 남는 영화였다. 여운이라는 게 내 뒤통수를 확 때린 것과 같은 느낌이었달까? 줄거리는 인터넷 찾아보면 나올 테고, 영화가 주는 sarcasm이 마음에 들었다. 행성이 6개월 후에 지구에 떨어져 다 죽게 된다는 것인데,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일어.. 2022. 1. 4. 호갱이었던 구직 경험 회사 내에 Talent acquisition팀이 따로 있어도 예의를 말아먹기도 한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레쥬메를 제출하였다. 메일로 전화 인터뷰하자고 해서 스크리닝 프로세스를 거쳤고 그 후에 첫 면접을 보게 되었다. 면접관 중 한 명의 말투나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 회사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은 확실했다. 그런데 그 다다음 날 즈음에 탈락 메일이 왔다. 보통은 그냥 그 상태로 구직 과정은 끝나는데 괜한 미련인지, 이유를 알고 싶어서 피드백을 달라고 메일을 보냈다. 뭐뭐 때문이라고 답장을 받았다. 아, 이런 부분에서 더 노력해야겠구나 싶었고 다음에 더 나은 면접과 나와 더 '핏'이 되는 회사를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이 회사에서의 커리어를 나름 기대했는데 마음 정리를 깔끔하게 다 했다. 한.. 2022. 1. 3. 일본 이직/전직 가능한 상황? 아예 옵션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일본 내에서의 이직도 고려하게 되었다. 내 자유 의지는 아니었고 한국으로의 이직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진전이 없던 와중에 현재 회사에서 정도 점점 떨어지는 상황이라 새로운 환경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이다. 김칫국부터 마시면 일본 내 이직이란 의미는 도시를 넘어 이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기에 내가 자의로 어려운 길로 가는 것처럼 보였다. 일을 사서 만드는 타입인가. 다만 더 큰 도시로 가는 것이니 더 재밌는 삶이 있을 수는 있겠다는 단순한 기대는 있었다. 몇 군데 간단히 인터넷으로 레쥬메를 보냈는데 정말 빨리 답변 온 곳이 있었다. 채용 관련 설문지를 작성해달라고 해서 비자 상황이나 현재 연봉, 다른 회사 지원 상황 같은 것도 적어야 했다. 별걸 다 적어야 하네 .. 2021. 10. 10. 이전 1 2 3 4 ··· 7 다음 728x90 반응형